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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와 궤멸의 극한.


엄마는 내가 손 대기 전에 뒤져서 다행인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해요. 다행이다, 참 다행이겠네. 뭐 좆도 없는 놈은 왜 만났을까. 그 새끼 어떻게 족쳤는지는 엄마한테도 보여 주고 싶었어요. 바람이라면 마지막 바람이었지? 네가 방치한 아들은 혼자서도 거슬리는 애 죽일 수 있는 사람으로 컸다고.


뭘 말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못 가질 건데 죽이는 게 나을 거라고 한다. 아니, 아니라니까. 아니야. 내 의중은 단순하게 끝날 문제가 아니었다. 병신 된 팔목으로 살아 보라고 보내 주기가 좆같이도 싫었던 거지. 눈앞에 있는 게 역겨워서 치워 버리면 그만인 거랑 다르다는 걸 모른다.


나 하나 이해 안 돼서 정신병자라고 하는 네가 정신병자인 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목적 나로 잡고 살면 편해.


허접한 면 탈피해 보겠다고 네 새끼 치켜세우는 건 이해해 줄게. 인생에 도움 될 것 같지도 않은 년이어도 이해해 준다니까. 근데 왜 사람 보고 이를 갈아? 네 면상에 대고 궁금해서 그런 거라고 말해 줬잖아. 양분 살살 받아먹으면 득이라도 될까 싶어서 언성 높이는 꼴 봐라. 아량이 무색하게 구네.


날 적부터 구실 찾고 봤던 놈이라 실상 나는 발치에 둘 게 없었다. 어미 작태 아니꼬워도 당장은 할 수 있는 게 한정적이었고. 손길 닿는 것 족족마다 고삐 풀렸다는 말 들으면서까지 살아 낸 것도 내 능력이지. 목숨 그딴 거 금값으로 치부하고 사는 게 병신 같다고 말해 주고 싶었던 거라니까.


그 부모의 가르침과 영도 밑에서 무엇을 학습했는가. 만인의 몸뚱어리가 사멸됐으면 좋겠어요, 제 시선이 불편해 저항하려는 부랑아를 살육하는 건 왜 옳지 못한 일이라 칭하나요. 투박하게 언사 내뱉는 건 이쪽 보고 따질 게 아니라고 말했잖아. 이름 석 자 읊음에도 뒤도는 걸 모르는 채로 살았는데.


참견할 거면 본인 처지나 감안하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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