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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만큼 사랑한 여자네?


네 이름을 부르다 보면 저절로 혀가 어눌해지던 수요일을 단 한 번도 잊은 적 없다


진심도 아닌 말을 왜 자꾸 내뱉으세요 진짜 그대로 실행하고 싶어지게


잘 생각해 추락하는 네 인생에 끝까지 남아줄 사람이 누군지


가능성 없는 애정에 목매달 만큼 머리 안 굴러가는 새끼는 아닙니다 아내도 있고 애도 있는 당신을 내가 왜 사랑해 아내도 있고 애도 있는 상태에서 당신 시선이 나한테 줄곧 이동하길래 내가 맞춰준 거지 아니야? 그럼 나한테 왜 잘해줬는데


실상 죽어 마땅한 사람은 없다 다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으로 생긴 이기심과 증오일 뿐이지 이성적으로 살자 그래야 안 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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