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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이 나왔어요. 처음이라 설레고 두렵습니다. 여러분의 맑고 아름다운 미래에 제 이야기가 스며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그냥 이유 없이 큰 사랑 받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편집자님이 써주신 온라인 서점 책 소개가 정말 너무 좋습니다. 그거라도 봐주세요ㅠ
이거 왜 좋지
아버지가 죽었다. 아버지는 방송국에서 조명을 연출하는 사람이었다. 빛에 한해서 아버지는 통제광이었다. 함께 소파에 앉아 TV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면 쉴 새 없이 중얼거리곤 했다. 빛이 어느 각도에서 떨어져야 더 효과적인지. 낭만적인지. 무슨 색깔이 인물의 심리를 더 잘 드러낼 수 있는지.
아무래도 새우 알레르기(갑각류인진 모름)가 생긴 거 같은데 지 멋대로다 괜찮을 때도 있는데 발현하면 눈이 무슨 주먹만큼 붓는다 새우러버가 받아들이기엔 너무 가혹해
그림자
오늘 나는 인터넷 서점에서 «여기까지 인용하세요»라는 내 시집 판매 페이지에 누가 악평을 남긴 것을 봤다. 나에게는 내 시를 사랑해주는 독자들이 많다. 하지만 그만큼 악평 또한 많이 받는다. 왓챠피디아 도서 평점 코너만 가서 봐도 알 수 있다.
내 시를 창작 과정까지 전부 설명하는 무료 강의를 하기에 앞서 글을 썼다. 어제 경거망동으로 내 시집 판매 페이지에 달린 악평에 한심하게 반응한 이유까지 다 설명했다. 매일 한 편씩 쓸 것이고 강의도 곧 열겠음. <나는 왜 내 시가 어째서 좋은지 설명하고자 하는가?> completecollection.org/diary/2024/202…
이거 진짜 웃김 리트윗 4개만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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