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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게 선량하거나 아니면 사기꾼 같은 잡범들하고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위험한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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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닫힌 문을 스스로 열고 나오지 않으면 넌 평생 그런 놈이 되는 거고, 너 혼자만의 지옥 속에서 살아가는 거야. 그러니까 문 열고 이제 그만 돌아와, 우리 곁으로. 우린 셋이 같이 있을 때 비로소 하나가 된다는 걸 너도 알잖아.


千 Reposted

내 앞에서 티를 내진 않았지만 아픈 마음까지는 숨기지 못 하더라. 네가 우리 중에 제일 살가웠잖아. 지은 죄에 대한 댓가는 앞으로도 계속 치뤄. 다시 되찾은 그 숨도, 앞으로 내뱉을 숨까지 더해서 속죄하는 데에 써. 그러면 돼. 네가 이 세상에 화가 되지 않을 거라는 걸 스스로 증명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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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자식처럼 키워준 할멈이나 위에 계신 분들은 네 존재만으로 세상의 큰 화가 될 거라 여기겠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 다스리던 숲을 몰살시킨 건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 근데, 그 냉철하고 직업 정신 투철한 할멈도 너 그렇게 만들고 오래 가슴 아파 했어.


千 Reposted

얼마나 마음 졸였는지 몰라. 알잖아. 누구나 천성은 거스를 수는 없다는 걸. 너 하나도 안 변했어. 넌 그냥 잠시 방황의 길을 걷고 있던 것 뿐이야. 그건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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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이 있지. 선을 이기는 악은 없다. 네가 아무리 나한테 소중한 걸 빼앗아 가려 했어도, 답지 않게 위악을 부렸어도 천무영은 천무영이었어. 여전히 여리고 선한 티를 벗지 못한, 내가 기억하는 그 모습 그대로라 반갑더라. 매섭게 주고받던 칼 끝에 반가움이 묻어날까


넌 정말 하나도 안 변했구나. 나는 이렇게 변해버렸는데. 변한 내 모습이 견딜 수가 없어서 옛 기억의 천무영까지 전부 지워지고 싶었다. 형도 내가 다스리던 산도 너희도 다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아 버려서 도망치고 싶었어.


千 Reposted

너의 죽음에 가슴이 찢겨 나갈 듯한 고통을 느끼며 울부짖은 것도, 약속을 지키러 온 업신의 힘을 빌어 너를 구한 것도 다 이유가 필요하냐? 우리가 서로를 구하는 데에. 난 그저 심장을 도려내도 좋을 만큼 소중한 내 친구를 잃지 않고 싶었을 뿐이야. 다른 이유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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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의 죽음에 눈물 흘릴 이가 있다면 그는 악인이 아닌 걸까. 네가 왜 울어. 옛정에 못 죽이는 골칫덩어리 잘 죽었다 웃지. 난 너한테 미안하다 한 마디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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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게 내밀 수 있는 가장 강한 면죄부인데 어째서 매번 반려해. 이걸 가져갔어야지. 가져가 부숴버리고 천무영이라는 옛 그림자를 기억에서 도려내야 삶이 편해지는데. 남들은 순하네 뭐네 해도 네게만은 악역으로 남아 끝맺게 하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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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족 어른들께서는 한 번도 내게 호랑이답지않다며 타박하신 적 없었지. 멋모르는 아이나 그렇게 말했어. 근데 분명 종종 들었거든. 내가 아닌 다른 일족에게 호랑이답게 굴라고 타박하는걸. 그때는 몰랐는데 이제 알았지. 무서웠던 거야. 쌍생이 눈 뜰지도 모르는 새끼 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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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난 내 범위 밖에서 벌어진 일에 아파하지도 슬퍼하지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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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에 있어본 적 없는 범에게 보살피는 법을 가르친다고 얼마나 그럴듯 했겠어. 그 애들이 내가 운다고 공감을 했을까. 팔자 좋은 범이 하다하다 별 거 다 한다고 여겼겠지.


그래. 촉이 좋은 아이야. 맞췄으니 상을 주마. 소원이 무엇이냐. ................. 땅신령님 놀이 언제까지 해야 성이 찰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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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피가 나한테 써먹을 수 있었으면 돌아오지 않은 몸부터 야금야금 도려내 새살을 얻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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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도령 거처를 왜 예서 물어. 이 주변 동굴에서 봤다고? ....... 그거 버들도령 아니야. 내가 약재 말리려고 잠깐 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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