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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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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1.kr/1b5jz 이전에 있던 걸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더니 그대로 사용하기 좀 그렇더라고. 너희와 다시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새로 만든 공간이야. 어떤 말이든 두고 가도 좋아. 좋은 하루 보내, 에이와가 너희와 함께하기를!


걱정 마, 난 여전해! 이 행성도.


안녕. 다들 잘 지내? 해도 점점 뜨거워지고, 덕분에 바다는 더욱 빛나는 중이야. 여전히 로아크와 아오눙은 사고뭉치고, 오빠는 의젓하고, 츠이레야와 투크는 조개 껍질로 다른 모양의 장신구를 만들더라. 우리가 무탈한 만큼, 너희도 무탈했으면 좋겠다. 항상 이 자리에 있어. 보고 싶으면 불러도 돼.


물과 바람은 모두 이곳 저곳을 떠돌다가 돌아오는 법이래.


걱정 마, 난 항상 여기에 있으니까. 혼자 홀연히 떠나는 짓 같은 건 안 해. 못 하기도 하고. 저번에 혼자 놀러갈까 싶어 몰래 나왔다가 로아크랑 오빠랑 스파이더한테 붙잡혔거든. 너 때문에 투크가 자꾸 혼자 놀러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나 뭐라나. 이게 내 탓이야? 진짜로?


습기 때문에 멧카이나 애들 머리가 더 복슬복슬하게 변했어.


비가 오면 바닷물은 차오르고 거세지지. 그래도 괜찮을 줄 알고 발을 디딜까 했는데 어기서 오빠랑 아오눙이 오더니 그물망 끌어올리듯 올려주더라. 고맙긴 한데 뭔가, 나비 취급이 아니라 아무튼 그 이하의 것이 된 느낌이야.


바닷물이 불어났어.


투크, 악몽이 두려워? 걱정하지 마. 내가 지켜줄게. 나로 부족하다면 로아크랑 네테이얌 오빠도 부르자. 그래도 위험하다면 엄마, 아빠도 부르는 거야. 이 어두운 밤은 길어도 언젠가 떠오를 해를 대신해 별들을 하늘에 수놓았잖아. 그 별들을 눈으로 쫓아보자. 단 꿈까지 안내해 줄 테니까.


아오눙이랑 오빠는 둘다 첫째인데도 느낌이 다르단 말이지.


아빠, 책임감에 쫓겨서 너무 많은 것을 놓치지 말아요.


로아크랑 스파이더가 둘이서만 수근거리는 일이 늘었어. 무슨 일이냐고 물어봐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대답만 들었지 뭐야. 대체 무슨 대화를 하길래 나한테까지 숨기는 건데! 내가 우리 중에서 제일 입 무거운 나비거든?


(😲) (😏)


kiri Reposted

내 입꼬리? 지금 어떤 나비가 다시 말 안 해 준다고 해서 축 처졌는데. 잘못 본 거 아냐? … 알았어. 네가 나랑 영원히 말 안 한다고 하기 전에 입 다물게.


그런 법 따위는 몰라도 괜찮아, 스파이더.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정말 진심으로 몰라도 괜찮다고 생각해. ······ 그런데 말이지, 네 입꼬리 올라가는 거 다 보이거든? 덕분에 부끄러워서 다시 말 안 해줄 거야.


kiri Reposted

가끔은 정확하게 알아들은 것도 못 들은 척하는 법을 알아야 해. 키리, 그래서 나한테 사랑받고 싶은 나비가 누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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