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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일

@xhfiw0r

Joined July 2024

야, 연말이라 그런가 배달 시켜 먹는 사람이 존나 많아서 형이 연락 잘 못하거든? 버린 거 아니니까 좀만 참어. 꼬박꼬박 답장할게. 응?


불굴의 집념 끝없는 용기와 열정 포기를 모르고 계속 뛰어드는 소년 만화 같은 것만 청춘이라 불리면 난 자격 박탈 당하련다


아무래도 이놈의 돈 때문에 별의별 일이 다 일어나는 거죠 가령 예를 들면 나도 모르는 새에 철거 당하는 우리 가게라던가······


💬[고택일 님으로부터 문자 메세지 1건이 있습니다.]


구각에 담기 오글거리는 낭만은 몸소 실천하는 거야 요새 누가 말로만 하냐 어우 짜쳐 잔말 말고 뒤에 타 제대로 경험 시켜 줄게



살갗 세포 하나하나 다 떨릴 정도로 춥다 핫팩이나 따뜻한 거 없냐


같은 처지의 낯 앞에 두고 구태여 진부한 말 거푸하기는 싫어서


영단어 뜻도 모르면서 뭔 알바는 알바냐. 야, 우리가 좆대로 사는 건 맞지만, 남 고혈이나 골수까지 뽑아 먹는 짐승 양아치 새끼를 미래로 삼으라는 소리는 아니었어. 진짜 씨발 차라리 데리고 가서 포장 알바나 시킬 걸 그랬나 싶다. 머리 올린 거도 븅신 같으니까 빨리 때려치워, 새끼야.


앞으로 노란 머리 배달부 보면 뽀찌 좀 챙겨줘라. 말 안 해도 눈치껏. 어?


왜요오, 고달픈 딸배 생활에 담배도 못 펴?


절대 타조똥을 거꾸로 말하지 마

타조가리피쌍을 절대 거꾸로 말하지 마



오토바이 타면 어디든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본데 아 그런 거였으면 저기 싱가포르에도 짜장면 배달하러 갔지 긍까 조옴 양심이 있으면 높은 곳까지 시키지 말고 홀에서 드세요, 예? 거기선 3천 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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