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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만 봤는데 너무너무 좋아서 아껴보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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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면 드라마 그때그때 보고싶을때 보기 진짜 힘든듯 영화는 그나마 극장에 내몸묶고보기가 가능하다 쳐도 얘들아 영화랑 드라마 많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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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좆같은일이 생겨도 “나는 누구? 오아시스 투어 내한콘 티켓 있는 여자” 하면서 웃으니까 기분도 좋아진다. 이래서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나오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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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쉐임리스에서도 립카렌을 지지햇는데 1기 캐스트한테 매번 정을 너무 쏟아서(ㅠ) 첫시즌 첫씨피의 특별함을 참 좋아하는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쉽게 슬퍼지곤함 어쩌면 쇼가 처음 시작할때 만나는 사람과는 절대로 이어지지 못하는것이 우리네 인생으로 치환해도 지극히 당연한건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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