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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문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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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의원님을 생각하며 직접 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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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무튀튀한 하늘에서 차갑고 거센 빗줄기가 끝없이 쏟아져 내리는 밤이 물러가고 무지개가 뜬다면, 우리 같이 보러 가지 않을래요? #배현진


언젠가 잠을 자는 것이 죽음에 대한 연습이라는 의견을 들은 적이 있다. 그렇다면 잠이 들어야만 당신을 볼 수 있는 내 사랑은 죽음과 동일선상에 있는 걸까? 죽어서야 닿을 수 있는 인연이라면 당신을 보기 위해 매일 죽겠다고, 당신이 없어 텅 빈 공간에 닿지 못할 마음을 퍼트렸다. #배현진


저기.. 사.. 사탕 드실래요? #배현진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정신없이 뛰어대는 맥박을 숨기며 선물처럼 다가온 당신과 일몰을 안주 삼아 거나하게 취하고 싶어라 #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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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타지도 않는데 정말이지 그대 곁에 다가갈 때면 선물은커녕 말도 붙이지 못할 만큼 거리를 좁히기 어려웠다. 참 많이 좋아했다. #배현진


부질없다 느껴지던 삶에 나타난 정을 나눌 수 있는 선하고 거추장스럽지 않은 사람, 나의 당신. #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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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 없이 눈물이 차오르는 순간이 있다.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한껏 울어버리고 나면 알게 되는 것 하나. 내 옆에 눈물을 닦아주는 당신이 있다는 것. #배현진


당신을 처음 본 곳은 분수대 앞이었다. 하늘을 향해 내뿜는 물줄기를 느끼며 바람과 밀담을 나누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저 눈에 띈다고만 생각했다. 그러나 나는 바닥이 모두 젖어들 때까지 당신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어느새 내 마음에 당신이 쏟아져 내려와 축축이 젖어들었다. #배현진


오늘은 당신이 떠오르는 피아노 연주곡을 들으며 낮잠을 잤어요. 밝고 맑지만 가볍지 않은 속삭임. 당신의 하루는 어땠나요? #배현진


첫 키스를 하면 머릿속에서 종소리가 들린대요. 같이... 듣지 않을래요? #배현진


너는 사료만 먹고 자란 내게 생고기를 던져줬다. 익지 않아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고깃덩이를 본 나는 화를 냈지만 너는 개의치 않은 듯 먹었다. 잔뜩 경계하던 나는 천천히 입가에 생고기를 갖다 댔다. 배가 고프지만 않으면 시선도 안 뒀을 거라며 중얼거린, 그것은 처음 맛본 삶의 맛이었다. #배현진


어제는 하루 종일 네가 내렸다. 날짜는 늘어가는데 온도는 낮아지고, 널 향한 마음은 여전히 넘실거린다. 보고 싶다. 너는 날 생각할까. 내가 그 정도는 되는 사람이었을까. 오늘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내 하늘엔 여전히 네가 내린다. #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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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_전공을_최애가_한다면 이성적인 문체로 감성을 적어 내려가는 당신이 그려진다. 상상 속의 모습마저 당신이기에, 오늘도 내 글의 주인은 사랑해 마지않는 당신이다. #배현진


저 멀리 산꼭대기를 감싸고 있던 안개가 어느새 지상으로 내려왔다. 세상이 온통 뿌옇고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흐리기에 환상적인 풍경. 오늘 밤 꿈엔 네가 나올 것만 같아서 나를 덮친 어둠이 두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배현진


별들이 모여 호숫가를 비추는 깊은 밤. 유유히 흐르는 구름 타고 잠든 그대 얼굴 보러 가고 싶어라. #배현진


내게서 도망쳐요. 나는 당신을 무너트릴 거예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순간에 당신의 발목을 잡을지도 몰라요. 그러니 미리 나를 버려요. 제발 내가 당신에게 더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해줘요. #배현진


언니, 자요? 있잖아요. 사실 저는 언제부터, 어쩌다, 왜 좋아하는지도 모르게 어느 순간 언니를 좋아하고 있었어요. 언니를 좋아할 수 있어서 내 삶을 사랑하게 됐어요. 그런데 요즘 자꾸 언니가 흐려져요. 내가 흔들리는 걸까요? 언니는 여전히 거기 있는데, 나는 자꾸만.. 잘 자요, 언니. #배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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