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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요정 피나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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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 @plafina: 2018~2019의 책타래를 뒤로 하고 2020의 책타래를 새로 엽니다! 1~2월에 보는 3권의 책이예요!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독후감 이미 올렸죠. <열정의 배신 - 칼 뉴포트>, 속독으로 읽었는데 쓸만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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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럴 때마다 가장 추천하는 책이 <잡았다 네가 술래야> 이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서 다른 사람이랑 커뮤니케이션을 굉장히 잘하게 됐어요. 이전에는 제 요구사항이 있어도 꾹 참고 삼키는 쪽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단호하게 자기주장을 할 수 있게 됐어요! spinspin.net/q/67469f54a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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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전에 친구가 이런 표현을 했다, "남자에게 보상은 섹스 말고는 없다." 언뜻 폭력적일 수 있는 납작함이지만, 나는 이 문장이 품은 오류가 남녀가 품은 섹슈얼리티 간에 꽤 큰 차이점이라는 생각을 했다. 남자는 이런 오류로 납작하게 눌러놔야만 이해할 수 있는 존재다. 반면에 여자는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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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 이벤트) 물론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게임 디렉터가 되기 이전에 게임 밸런스 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물론 수치 업무는 디렉터가 된 지금도 합니다) 그래서 수치기획에 대해서만큼은 상당한 수부심이 있고 관련된 최신 자료도 찾아 읽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수치기획 신간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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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소셜이 만드는 전체화된 주장에 반하는 과정에서 페미니즘이 전체화 동향을 보일 수 있으니, 페미니즘은 남성소셜(억압자)의 전략을 무비판적으로 모방하는 역담론의 딜레마에 빠지지 않기 위해 높은 추상화 단계(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에서 자기비판적이어야 한다.

비평은 <억압을 일으키는 주류 사상>의 <전체화된 주장>도 탐구해야 하지만, 비평 자체의 <전체화 동향>에 대해서도 자기 비판적이어야 한다. 적을 단일한 형태로 규명하려는 노력은, 일군의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대신 억압자의 전략을 무비판적으로 모방하는 하나의 역담론(reverse-discours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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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여섯 개의 불가능> 은 도달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여섯 개의 유포리아(①사랑 ②모순 ③순결 ④언어 ⑤고요 ⑥휴식)를 여섯 개의 소공연으로 60분간 표현해낸 옴니버스 공연이예여. 퍼포머의 안무, 거문고 라이브, 아트필름, 미디어 아트 등이 교대로 펼쳐지며 눈과 귀가 무척 호강하는 공연이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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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뇌졸중 집중 치료실이 딸린 SU 병실의 간이침대에서 뇌질환에 관한 책을 하루만에 읽고 독후감을 쓰는 사람은 아마 전세계에서 내가 유일할 것이다.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은 뇌질환 중에서도 뇌졸중에 관련된 여러 신기한 특이임상들을 모아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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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불교에 대해 어렴풋하게 알고 있지만, 제대로 된 교리를 알고 있지는 못한다. 나 또한 그런 한국인 중 하나로, 그런 나에게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는 불교의 핵심교리들을 알기 쉽게 알려주는 입문 수준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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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양자역학의 기본 원리 중 하나인 국소적 실재성(local realism)의 부재를 실험적으로 증명한 연구들을 기반으로, 우리가 세계 및 그 주변물들과 대단히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양자론적 세계관이야말로 바로 그 증거라고 논하는, 카를로 로벨리 개인의 종교색이 매우 짙은 과학(?)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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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왜 실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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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의 첫 장에서 "이 책의 Ego는 심리학 용어가 아니다"라고 밝히고 시작하였다. (이는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로, 심리학자와 정신과 의사들이 심리학 용어를 "사전적 의미"로 사용하면 굉장히 분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의 Ego를 심리학 용어의 Ego와 함께 연결지어 생각하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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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회 부적응자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내 증상은 여전하다. 정상인이라면 이런 일로 고통받지는 않을 텐데 나는 왜 그러지 못할까? 다른 사람들은 일이며 취미며 사랑하는 사람과 인생을 즐기는데 왜 나는 이렇게 고통받을까? - 이런 한탄을 듣거나 말하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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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떤 지식체계에 강하게 사로잡히면, 이로부터 이탈하는 건 아주 힘들다. 어떤 지식체계에 종속된 상태에서, 이에 관해 냉정하게 자기비판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지식체계의 <어떤 여백>에 위치해야지만, 지식체계에 관한 비판적인 관점을 얻고 이탈의 힘을 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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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페이지나 되는 코스모스를 전부 읽었다. 코스모스는 과학에 관한 기초지식을 가장 알기 쉬운 형태로 전달해주는 대중서란 평이 지배적으로, 한 가지 부가적인 특징이 있다면 시니어보단 주니어에게 압도적으로 추천되는 서적이기도 하다는 점이 그것이다. 어째서? 그 점이 내게는 가장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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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은 1930년대에 쓰여진 <발터 벤야민>의 50여 쪽에 달하는 철학 에세이로,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영화>라는 매체가 예술이란 장場을 어떻게 변화시킬는지에 관한 미학 논문이다. 동시대 전체주의 VS. 공산주의 대립상에 관해서도 담아낸 2판의 역사적 가치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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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계급투쟁에 대해 너무 알게 쉽게 써주신 것 아니냐 ㅋㅋㅋㅋ 정말 명쾌한 분석이라 팟하고 이해가 됨.. 본질은 미술철학책인데 갑자기 계급 얘기 나오고 파시즘 얘기 나오고 진짜 뭐임? 대가리 꽃밭 마인드로 팬들 프로파간다하는 아이돌 산업 갑자기 명치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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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예술은 어째서 필요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지만, <예술이야말로 이성과 감정이 융화되는 가장 넓은 광장이기 때문>이라고 답하고 싶다. 합리주의에서 감정은, 이성보다 열등한 것이고 혼란스럽고 미성숙하고 불완전한 것이며 이성으로 대체되어야 할 무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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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기묘한 양자>는 양자역학이 새롭게 만들어낸 6종류의 세계선(과학용어 아님, 서브컬쳐 용어임)에 대해 다룬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 <로키>에서는 Sacred Timeline이란 이름으로도 다루어졌는데 다중우주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 신성한 시간선이고 본책에서는 <다세계 해석>으로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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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대상화된 <자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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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의 신비한 세계 ①코펜하겐 해석: 우리가 관측하지 않은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②다세계 해석: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은 평행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난다 ③결어긋남 해석: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일은 이미 일어났고 우리는 그 일부를 알 뿐이다 ④거래 해석: 미래는 과거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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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무엇이 되고 싶으신가요? 이것이 경력 모델에서 던지는 핵심 질문이예요. 완벽한 대답은 필요 없어요. 지금 현재 노력을 집중하고 목표로 삼을 답을 내놓으면 그걸로 충분해요. 하나를 골라서 전념을 해보세요. 여정 자체가 흥미로울 수 있다면 그게 경력개발에서 더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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