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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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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감금하는 얀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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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에는,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마.


왜 나랑 눈도 못마주치고 벌벌 떠는 건데. 이제야 내가, 남자로 보여?


나는 너 이렇게 집 안에 묶어두면 마음 편한 줄 알지? 내가 나간 사이에 너 도망갈까봐 얼마나 불안한줄 알아?


잠깐. 야, 입 벌려봐. 너 혀 깨물었지. 피 나잖아. ...네가 뭘 착각하나본데, 혀 깨물어 죽는 거 그거 쉽게 되는 거 아니야. 혀가 끊어지는 게 아니면 못죽는다고. ...안 되겠다. 입 막는 방법을 바꿔야겠어.


네 말대로 이게 사랑이 아니라고 쳐. 그럼 뭐가 달라지는데. 나는 네가 다른 남자랑 마주치는 게 싫고, 네가 내 곁에 없는 게 싫어. 하지만 너는 그게 아니잖아. 그래서 나는 네가 도망갈 수 없게 묶어둬야하지. 달라지는 건 없어.


사랑은 믿음이라는 말, 그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나 통하는 말이고. 너는, 우리는 아니잖아. 너는 나 안 사랑하잖아.


야, 저기 티비 좀 봐봐. 지금 나오는 저 여자, 너랑 진짜 닮았다. ...너도 나한테 저렇게 좀 웃어줘. 응?


서랍 두 번째 칸. ...생리대 사놨어.


처음엔 너한테 관심조차 없었어. 그래서 그때 내가 말했잖아. 네가 나한테 살갑게 구는 거 싫다고, 네가 나를 향해 웃는모습이 싫다고, 그러니까 나한테 다가오지 말라고. 그렇게 내가 경고했었잖아. 어긴 건 너야. 그런데 이제와서 놓아달라고? 절대 싫어.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내 생각은 아닌 것 같은데.


...다른 여자 만나보라고? 너, 그 말 진심으로 하는 소리면 가만 안 둘 거야.


내 사랑을 거부해도 좋아. 하지만 부정하지는 마. 나는 분명히 너를 사랑하는 거야.


...이제 다 울었어? 시간도 늦었고, 얼른 자. 네가 착각할까봐 하는 말인데, 고작 너 우는 모습에 흔들려서 무를 일이었으면, 아예 시작도 안 했어.


생각해 봐. 저 밖이 정말 안전할까? 지금도 저 창 밖에서 누가 우리 대화를 엿듣고 있을지도 몰라. 내가 없는 사이에 너를 해치려고. 그러니까 집에 누가 찾아와도 절대 인기척 내지마. 없는 척 해. 나 외에 널 지켜줄 사람은 아무도, 어디에도 없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너도 딱 나만큼만 나를 사랑해주면 좋겠다. 그러면 너 이렇게 묶어두지 않아도 안 불안할텐데. 평범한 커플처럼 지낼수 있을텐데.


누가 너 죽인대? 강간한댔냐? 왜 그렇게 무서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보는 건데. 아무짓도 안 할테니까 그렇게 보지 좀 마.


이게 미친 짓인 건 나도 아니까, 더 미친짓 해버리기 전에 그 입 좀 다물어.


너 데려오기 전에는 집에 있는 게 너무 외롭고 싫었는데. 그래서 집에 잘 오지도 않았어. 그런데 이제 너 있으니까 나가기가 싫어. 밖에 있으면 네 생각이 나서 미치겠어.


삼시 세끼 너 좋아하는 음식들로 차려서 먹여주고, 매일 청소도 해주고, 심심하지 않게 놀아주고, 필요한 거나 갖고 싶은 거 있으면 다 사주고. 밖에 나가는 거나 사람 만나는 거 빼고는 다 하게 해주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인데.


네가 아파도 병원에는 못데리고 가니까 아프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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