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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마시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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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나간 겸 룸스프레이 사러 갔다가 어제 출시 되었다길래 시향해 보곤 냅다 사온 이솝 비레레 Virere. 역시나 절간 향기인데 뭐랄까? 일 잘하는 엘리트 사무직의 번뇌가 녹아든 느낌이랄까?(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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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밀린 만화(웹툰)를 몰아보는 중인데 덕분에 <집이 없어>를 다 봤다. 어떤 에피소드에서 내가 겪은 것과 너무 비슷한 디테일에 여러 번 숨을 가다듬고 봤고, 그렇기에 더욱 좋은 작품이었다.


이 얼마만에 창문 열어 놓는 여름 밤인지


다음주의 나여 미스터리 브루잉 슬러쉬 먹어줘라


밀리의 서재 이용권이 포함된 알뜰폰 요금제 좀 사기같다(좋은 뜻). 씨네21 같은 잡지류가 생각 보다 많고 + 신착 소설들 또한 금방 밀리에서 찾을 수 있음. 근데 한편으론 출판 업계가 얼마나 힘들면… 이란 생각도 든다.


사랑은 나의 뾰족한 화를 동그랗게 만드는 것


비가 와서 하는 뜬금없는 얘기지만, 늘 아포칼립스가 도래하면 대형 마트에서 재밌게 살아야지 라는 이상한 판타지가 있다. 아주 어릴 적 본 영화 속에 주인공이 그랬는데 도무지 그 영화가 뭔지 모르겠다.


모두가 같은(ex.반포한강공원 엘리베이터) 웨딩 스냅샷 아무리 그 광경이 아름다워도 공장식 찍어낸 그 자체로 좀 웃긴 것 같은데 흠...


트위터 팁 중에 개인적으로 포도 얼려 먹는 것 만큼 염화칼슘 키로 단위로 사놓고 제습제 리필하기가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지금,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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