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냄새 가득 묻어난 겨울! 슬슬 두꺼운 코트를 꺼낼 때가 됐어. 패셔니스타는 날씨를 따르지 않는다지만······ 꼭 얇은 옷이 아니더라도 멋을 부릴 기회는 널렸으니까. 손이 많이 차네. 잡아도 돼?
4월의 절반이 지나서야 봄이라고 불릴 날씨가 됐네. 이제는 벚꽃도 다 졌지만······ 그래도 꽤 절경이었던 만큼 푸른 잎이 돋아나는 여름도 같이 맞이하자. 여름하면 바다, 바다하면 하카제 카오루지. ♪
늦은 새벽은 생각을 정리하기에 딱이지. 평소에는 말하지 않던 고민이라던가, 미래에 대한 걱정들 같은 거. 뭔가 조금 더 어른스러워지는 기회라 두근거리지 않아?
크리스마스 인사를 끝내자마자 바로 신년 준비를 해야 한다니 역시 연말은 너무 바쁘지. 새해에는 정말 데이트라도 할까~ 네 생각은 어때? 내년이 오기까지 남은 하루 마무리 잘 하고, 좋은 하루 보내!
크리스마스라니~ 남자로서의 필수 이벤트 아니겠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로 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지. 그리고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자정이 지나면 크리스마스야. ······ 오늘, 자정까지 같이 있을래?
춥다는 이야기만 주구장창 한 게 무색하게 점점 날씨가 풀리고 있네. 뭐, 움직임 둔해지는 옷보단 예쁜 옷 입을 수 있는 따뜻한 날씨가 더 좋지 않겠어?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아프지 말고. 혹시 춥다면 꼭 말하기다!
아무리 바빠도 얼굴 하나 못 비출까 봐? 서운한 말씀, 너 보려고 이렇게 왔잖아! 뭐 하고 지내려나. 난 빠르게 추워지는 날씨를 체감하며 금세 늘어난 옷 두께에 한 번 더 놀라는 중이랄까······ 역시 겨울은 옷차림 때문에 둔해 보인달지~ 조금 바보 같은 모양새가 되니까.
오늘 무지 춥다. 옷은 따뜻하게 입었어? 혹여나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니까~ 손이 차갑다면······ 내 손이라도 잡고 있을래? 아까까지만 해도 실내에 있었거든. 아직 따뜻할 거야. ♪
다들 겨울 바다는 춥다고 말하지만 겨울의 바다는 특유의 낮은 채도가 예쁘거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너와 함께 바다에 가고 싶어. 지금보다 더욱 추워지기 전에 말이야. 무척 기분이 좋아질 거야! 장담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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