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상했다기엔 영국은 얼마전에 노동당으로 정권 교체했고 프랑스도 네오나치 극우인 르펜 막고 마크롱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브라질은 아마존 우림 밀어대는 검찰독재자 보우소나르에서 룰라로 정권 교체함 철벽 같았던 일본 자민당도 단독 과반 깨졌고... 민주주의에서 노력의 목소리는 있어
나도 여기 동의 결혼,여름에서 알베르 카뮈가 우리가 싸워야 할 것은 실제의 잔인성과 비열함보다 한 술 더 뜬 허무주의라고 강조한 게 기억나는데 생각해보면 1,2차 대전을 겪고자란 세대는 얼마나 절망적이었겠음 곧 망할것만같고 근데 세상은 안 망했잖아 그러니까 너무 비관하지 않았음 좋겠음
나도 이 비관에 빠졌다가 문득 그 생각이 듬. 독립운동가들은 36년씩이나 일제 치하에 있으면서도 독립의 꿈을 버리지 않았는데, 나는 고작 두 멍청이가 5년, 4년간 대통령한다고 됐어 망했어 다 끝났어 하면서 널브러지나.
얘들아 조승연 우즈 Drowning 콘서트 버전 라이브 클립 떴다 들어라 거기 다잇다 라이브로 말해줄게 ...... 진짜미쳣다 ㄹㅇㄹㅇ 락스타다
처음에는 불법촬영으로 시작. 걸려서 처벌되었지만 그 수준이 가벼운데다 별달리 엄중한 분위기도 아니니 '그까짓 거'라는 생각을 품게 되고, 억울해서 스토킹을 시작하고, 그런데 한국은 스토킹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 끝내 살인을 저지름. 처벌하고 계도할 기회가 몇번이나 있었는데 놓침.
직장 동료 3년간 스토킹에 불법 촬영까지 해놓고 불법촬영물 있으니 만나달라고 협박한 사람을 도주 우려가 없다고 구속 영장을 기각 했단다..... 합의 안해준다고 선고 전날 직장 찾아와서 죽였다는데 이건 구속영장 기각한 법원도 공범이다
이 사회가 몰카 같은 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주면서 억울충을 배양해 온 결과 몰카 좀 찍었다고 직위해제된 게 억울해서 살인까지 하는구나 이래도 판사님들은 문제의식을 못 느끼겠지?
서울에서 20대 여성 역무원이 평일 저녁 9시에 여자화장실 순찰돌던 중에 칼에 찔려서 사망했는데.. 나라가 들썩여야 되는거 아니가 사람없는 시골도 아니고 서울한복판, 새벽도 아니도 저녁 9시..장소도 일부러 여자화장실안에서 찌른건데.. 이래도 치안 좋은데 여자들 뇌내망상이란 말이 나오나
그래 이참에 자기가 절대 기득권층이 아님을 절절하게 깨닫는 5년이 되길 바랍니다 겪지 않고 깨닫는 방법도 있었는데
죄송합니다. 조금 더 열심히 싸웠어야 했는데 부족했습니다.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저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는 괜찮을 겁니다. 오늘을 결코 잊지않고, 더 열심히 전진해나가겠습니다.
60넘은 남자의 성추행 불법촬영도 '철없는' 붙여주는 분들이 진짜 철없어도 되는 10대 미성년자 여자들에게는 왜케 지엄들하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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