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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us Ci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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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없다. 내가 갈 길을 내가 결정한 것이기에. 이것이 내 마지막 선택이라 할지라도.

기억이란 한순간 사라질 수 있는 덧없는 꿈과도 같은 것.


창을 내려놔, 스펫. 유감스럽지만 네가 전력으로 덤빈다고 해도, 그 녀석은 죽지 않아.


신성수호기사단은 여신과 세계를 지키기 위한 거지, 네 녀석의 도구 따위가 아니야!


으으으... 이놈의 기사단 오늘도 덜컹대네.


은바람, 은바람!!! 또 네 녀석이냐!


티아는 또 어딜 간 거야...


(허공을 바라보며 무언가 생각 중.)


잘 부탁해. 루키우스 치엘리야.


어리석은... 네 녀석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 그 섣부른 판단이 진보는커녕 퇴행을 거듭하게 만들 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세계가 안정을 유지하려면 일단 한 번 파괴되어야 해. 그래...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건 나도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그것이 세계를 위해서니까.


신의 그릇이라. 하지만 난 인정할 수가 없다.


우리들이 피를 흘려가며 싸우고 있었을 때, 녀석은 모든 것의 배후에서 피아노 건반만 두드리고 있었다. 기분 나쁘잖아.


같은 비극은 되풀이하고 싶지 않아서, 이 세계를 만든 것이 아니었나? 대답해 봐라, 은바람. 내가 이전과 다른 선택을 한 게 어디가 잘못되었다는 거지?


이해를 못하겠군...


너는 신이 아니다, 칼리스토 디베스타인!


은바람, 은바람!!! 또 네 녀석이냐!


다음 루프에서 보자고, 멍청아. 이번에도 내가 이겼어.


기억이 좀 불완전하다고 해도, 살아가는 덴 별 문제 없어.


티아는 또 어딜 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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