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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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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우루시바라 원작 「충사」의 주인공 깅코의 대사를 자동 트윗하는 비공식 봇 /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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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뿌리'는 빛을 쬐면 사라지고 말아. 그래서 '핵심'부분만이 벌레를 모아 그림자를 만들고, '뿌리'를 지키면서 햇빛을 쬐는 거지….


저 「해 좀벌레」라는 벌레는 일식 때만 땅 밖으로 나올 수 있어. 그럼 뭐 때문에 땅 위에 나타나는 건가. 벌레 중에는 평생 어둠 속에 숨어서 빛이 필요하지 않는 것도 있어. 일식에 땅 위로 나타나는 것은 햇빛이 필요하기 때문이야.


너도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어. 직접 해를 쬐지 못해도, 아무리 미워도 햇빛 덕분에 살 수 있는 거야.


어서 손을 쓰지 않으면 나중엔 방도가 없을지도 몰라.


그 꽃, 어떻게 된 거야? 이 시기에 피는 꽃이 아니야. 거기에 「해 좀벌레」의 '뿌리'가 있어서일지 몰라.


히요리씨의 치료에 대해선 제가 할 수 있는 한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대신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이 일식을 원래대로 돌리는 데 도움을 주셨으면….


한 아이는 영향을 받지 않았던 이유는, 자궁 안에서 다른 한 아이가 그늘이 되어 그 빛을 막아주었기 때문이죠.


「해 좀벌레」의 아종 「달 좀벌레」의 짓입니다. 임신한 몸으로 그 가짜 월식의 빛을 쬐면 아이는 색소를 잃고, 생후― 햇빛을 쬐게 되면 화상 같은 반점이 생기죠.


아쉽게도 아직 치료법을 찾지 못했지만……. 얘기를 들려줄 수 있겠습니까?


그 반점이란 게, 검은 반점 같은 건지?


내가 왜 이런 모습이 됐는진 모르겠지만, 햇빛은 쬐도 아무렇지 않아.


흰 머리, 피부, 옅은 눈동자. 이건….


삶의 중심에 있던 것. 없어질 거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던 것을 잃었을 때 사람이 기대려고 하는 것은, 대신 중심으로 삼을 수 있는 것. 대체 무엇일까―


불안하신 건 알겠지만, 참고 꼼꼼히 찾아봐 주세요.


…기록에는 매번 있는 곳도 형태도 다르다고 합니다.


예측, 명중했어요.


저 해를 가리는 그림자 속에는 「해 좀벌레」라는 벌레가 있어서, 다른 작은 벌레들을 불러모아 증식시켜 그림자를 만듭니다. 평소엔 땅속 깊이 몸을 숨기고 있지만 일식이 일어날 때만 '씨'와 '뿌리'로 나뉘어, '씨'는 상공에 날아오르죠.


괜찮아, 반드시 고칠 수 있어.


또 무슨 일 생기면 불러.


자, 그럼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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