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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호 대사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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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이세계 착각 헌터」 등장인물 강창호의 대사를 1시간마다 자동으로 출력합니다. 대사는 천천히 추가하며, 때때로 수동 업로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해 주세요. ⓒ 대대원, 2023

정말 김기려는 뭐 하는 놈일까.


“앞으로도 보호는 똑같이 해줄게. 하지만 지금부터는 너도 날 존중하는 자세를 보이는 게 좋을 거야. 이제는 평소에 행동할 때도 좀 신중하고. 그냥 그 말을 하고 싶었어.”


“오랜만이야. 그나저나 이거 놀랍네. 솔직히 김기려 헌터 같은 사람을 이런 곳에서 다 볼 줄은 몰랐는데.”


“그런데 적어도 하늘은 날 편들어 주네. 참고로 방금 말한 범죄는 폭행을 말한 거야.”


“크게 놀라지 않는군.”


“게다가 최근 EX급 던전의 경향 통계를 보면, 헌터 등급과 상관없이 생환율이 60%에 불과하다던데.”


‘방어력이…….’


“드래곤 던전이군.”


“하여간 생각하면 할수록 이상한 점이 늘어나.”


“나랑 같이 다니면 실력이 훨씬 빨리 늘 텐데. 마력을 높이는 아이템도 얻게 해줄게.”


“그래도 앞으로는 답장할 때까지 가만히 있어. 정 위험할 것 같으면 내가 바로 올 테니까.”


“싫은데?”


“이게 그렇게 자리를 박차고 일어날 정도인가?”


“솔직히 말하면 어제 통화를 남길 때만 해도 너한테 내가 기절한 사이에 뭘 하고 다닌 거냐고 따지려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거 말을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


‘마치 제 기량을 밝힐 수 없다는 듯이.’


“그래. 다음에는 꼭.”


“댁은 근본적으로 우리 편이 아니시잖아.”


“잠깐 주변 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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