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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_rose___
네, 넵. 지당하신 말씀이옵니다. 잊지 않았는데, 만약에 대비하여 뇌에도 문신으로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그런 선물은 없어도 괜찮으니까... 레나 쨩이 건강한 게 최고야. 그래야 또 같이 놀러 갈 수도 있으니까. 알겠지? 허튼 생각 말고. 안 아파야 원하는 것도 들어준다는 거, 잊지 말고!
그렇긴 한데, 산타 할아버지처럼? 서프라이즈 선물과도 같은 걸 할려고 했는데⋯⋯. (응, 모든 뇌세포를 방법 생각하는 데에 써서 내 어휘력이 바닥났구나! 수습해! 수습하라고 나!) 무, 물론 농담입니다. 아하하, 하⋯⋯.
어? 어, 어어⋯⋯. 알겠어. 그래도 어떻게든 해볼게. 아프지 않고 병문안 올 수 있는 방법을⋯⋯. (알겠나 레나코의 뇌세포들이여. 당장 실행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와라.)
그렇다면 다행이야... 너, 너무 신경쓰지 마! 그냥 해본 말이니까. 조금 억지였달까, 어리광 부리는 거에 가까워지니까. 응.
아픈 걸 바라는 건 아니지만 병문안은 하고 싶다는 뜻⋯⋯? (어, 어떻게 하면 저걸 가능하게 하지? 꾀병? 꾀병이라도 부리면 되는 걸까?) 실망 같은 건 한 번도 한 적 없는걸?
그게, 사실은... 병문안 가서 돌봐주는 거, 조금 기대 된달까... 본심이 나와버렸네. 미안! 아픈 걸 바라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실망했어?
나, 나 감기 걸리는 거 확정이야? 혹시 지금 내 앞에 있는 아지사이 양은 미래에서 온 아지사이 양⋯⋯?
그, 그럴수가!? 으, 엄청나게 신경 쓰이는데⋯⋯. 나, 나도 소원 생각해 둬야지. 올해만큼은 감기 안 걸릴 거니까.
몰 ~ 라. 어디를 착각하는 건진 안 알려줄 거야. 후후, 난 감기에 걸리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까. 미리 소원을 하나 생각해둬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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