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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일기🍽 지난 추수감사주일에 받아서 얼려뒀던 떡과 커피 한 잔으로 차린 오늘 아침. 원두를 사러 가고 싶은데, 사러 가기 귀찮고... 우리 동네는 왜 맛있는 커피집이 없는 것일까.
🫐살림일기☕️ 분명 월요일만 해도 날이 너무 포근하다 이상하다 그랬는데, 어제부터 춥더니 오늘은 눈이 내린다. 선물받은 작은 접시에 빵을 담고, 두루두루 나눠주신 마지막 고구마에 요거트, 커피와 함께 겨울아침을 누린다.
🫐살림일기🥜 아침을 든든히 먹고, 그 아침부터 지금까지 햇살이 따스하게 찾아드는 우리집이 새삼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시선을 막는 가까운 건물이나 앞동도 없어 혹시 모를 누군가들의 시선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점이 너무 좋다.
☕️살림일기🍰 정말이지, 무언가를 꾸준히 하기란 너무 어렵다. 간단하게 소박하게 끄적끄적 문장을 쓰는 일도 꾸준히 한다는 게 쉽지 않다. 성실하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다, 나에겐.
🥕살림일기🍞 오늘 아침은 요즘 푹 빠진 드립커피와 직접 만든 당근라페 샌드위치.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 내가 좀 상식적이지 않은건가... 주변인들의 나와 다른 반응과 대처를 보며 나에 대해 매우 혼란스러운 중이다.
🫓살림일기🌽 오늘 아침은 성심당 빵과 커피. 쌍둥이는 오늘 숲체험을 간다고, 둘이 손을 꼭 잡고 등원을 했다. 장난감이 네가 많네 나는 적네하며 투닥거리더니, 집을 나설 땐 무서우면 서로 손을 잡아주겠다며 말을 건네며 다정히 걸어갔다.
☕️살림일기🍵 그냥 가볍게 툭, "와서 커피 한 잔 해!" 라고 말하면 집에 와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커피 한 잔 나눠줄 동네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살림일기🍅 잘 먹던 반찬도 어느 날은 안 먹고, 이건 정말 좋아하겠다 싶어 만들었는데 겨우 한 두입 먹을까말까 하기도 하고... 매일 뭘 만들까 뭘 먹일까 고민하며 작은 부엌을 서성인다.
☕️살림일기🧃 일이 하나 들어왔는데 굳이 현장까지 와서 미팅을 해야한단다. 1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에 나는 차도 없는데;; 그렇게까지 에너지를 쓰고싶지 않아 거절했다. 가뭄에 콩나듯 들어오는 일이지만, 지금은 내 에너지가 더 중요하다. 오늘도 에너지 채우는 내아침.
🍎살림일기🥛 오늘 내 아침은 잔반처리. 쌍둥이2가 먹다 남긴 우유에 시리얼, 남편 커피 내려주고 조금 남아서 아이스커피, 쌍둥이1이 남긴 방울토마토. 그리고 구운 달걀 하나. 걸어도 될 날씨인가를 고민 중.
🍙살림일기🍘 묵은 쌀이 있어서 명란주먹밥과 참치김밥 대량 생산. 김밥은 남편이 저녁으로 다 먹고, 주먹밥은 냉동실에 얼려두었다. 밥 하기 귀찮을 때 하나씩 꺼내 먹을게 생겨서 다행.
🥚살림일기🥭 오랜만에 호흡이 긴 일 좀 한다고, 이것저것 양껏 차려본 내 아침. 그나저나 이거 너무 재미없네... 그래도 해야지, 나에게도 누군가에게도 필요한 일일테니. 해야지.
🥭살림일기☕️ 요거트와 망고조합이 너무 맛있어서, 요즘 매일 아침으로 먹는 중. 내가 좋아하는 각종 스티커를 붙여가며 할 일과 생각을 정리해보는 중. 오늘은 바람에서 가을내음이 짙게 났다.
🍘살림일기🍙 김밥을 좋아한다. 사먹는 것보단 집에서 만든 김밥을 더 좋아한다. 엄마가 싸주던 슴슴하고 투박한 김밥이 좋아서 나도 따라서 해본다. 혼자 싸서 혼자 먹는 김밥.
🥖살림일기🍳 어제 친구를 만나고, 마지막 코스는 늘 그랬듯 장을 봤다. 어제 사온 것들로 차린 내 아침. 바람이 살짝 선선해지는 것 같아 망설이다가, 얼음 넣은 아이스커피도 곁들인다.
☂️살림일기🌨 날이 또 금세 흐려졌다. 아주 짧은 일을 하나 끝내고, 커피를 연달아 두 잔을 마셨다. 8월이 지나면 뜨거움도 지나가겠지. 분명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의 결이 달라졌다.
☕️살림일기🌽 이런저런 이슈로 오랜만인 살림일기. 후텁지근한 공기와 끈적임이 지속되는 오전과 오후. 오랜만에 의뢰받은 원고작업을 하다가 저녁거리를 만들다가 털썩 누워버렸다. 오후 3시가 좀 넘었는데 야근을 한 것 같은 기분이네. 흠.
🍑살림일기🥔 시원한 보이차, 감자와 복숭아, 그리고 여름 아침. 졸린 건 기분 탓인가, 커피를 안 마셔서 그런건가. 창밖을 보니 오늘도 날이 참 뜨거울 것 같다.
🍊살림일기🥛 요거트에 감말랭이, 아몬드를 넣고 오늘은 라떼 한 잔. 아이들이 아침 먹으며 식탁에 올려둔 에디, 뽀로로, 루피와 함께. 오늘도 오전엔 간단한 업무를 했고 오후엔 조금 늘어져 있었다.
☕️살림일기💻 오늘은 오랜만에 간단한 업무로 아침 시작. 엊그제 도착한 새로운 커피잔에 커피도 내렸다. 얼른 끝내고 몇 가지 집안일을 해내는게 오늘 아침의 일정.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대표작 [일식][장송][공백을 채워라][마티네의 끝에서] 등.
히라노 게이치로 작가 관련 독자감상, 섭외 요청, 인터뷰 요청 등은 코르크 에이전시 담당자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herion@corkagency.com](https://pbs.twimg.com/profile_images/721398961869721600/ndeaCOAR.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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