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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독립을 위해 바친 고인의 용기와 헌신에 한없는 존경의 마음을 담아 온 국민과 함께 추모합니다.
<트럼프 당선>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한다. 그가 호언했던 대로 두 개의 전쟁을 하루빨리 끝내기를 기대한다.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재개해 미완의 과제들을 해결하기 바란다. 나는 2018년 6월 싱가포르 트럼프-김정은 회담의 설렘과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실망을…
중단된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합니다.
<서울대 강연> 어제 저녁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특강했습니다. '복합위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130여 명의 참석자들과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운은 세계질서의 영향을 받으며 약 40년 주기로 바뀌어 왔습니다. 고종시대(1864~)는 국가수난기였습니다.…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함께 받은 세 분 가운데 두 분(대런 애쓰모글루, 제임스 A. 로빈슨)의 공동저서를 읽는다. 국가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는 인종, 자연, 지리가 아니라, 제도에 달렸다고 설파하는 책이다. 착취적 수탈적 제도로는 실패하고, 포용적 제도로 가야…
<트럼프의 귀환> 11월 미국 대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그러나 트럼프는 돌아왔다. 조병제 전 국립외교원장의 역저 '트럼프의 귀환'은 선명하다. 트럼프의 인간과 정치의 빛과 그늘을 쉽고 단호하게 설명한다. 나는 미국 민주주의가 일그러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도 이 책을 단숨에…
장흥의 딸 한강 작가의 아시아인 첫 맨부커상 수상을 축하하는 점심을 작가의 아버님 한승원 선생이 베푸셨습니다. 6월1일 장흥군민회관. <내용 더 보기 me2.do/5U823lpi>
한강 작가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에 참으로 기쁘고, 가슴 뜨거운 감동을 느낍니다. 축하드립니다. 한강 작가는 폭력과 그 앞의 인간을 줄기차게 다루어 왔습니다. 특히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는 광주 5.18과 제주 4.3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국가폭력을 고발했습니다. '채식주의자'도…
<보고 드립니다> 9월부터 다니기 시작한 북한대학원대학교에 조금씩 적응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이틀, 북한정보와 한미동맹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른 날에는 중국문화원에 다니며 중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공부와 별도로, 몇 곳에서 강연도 할 예정입니다. 2022년 6월…
<추석 인사> 낮이면 햇볕이 따갑습니다. 내 삶과 나라에 대한 걱정은 많습니다. 그래도 추석은 추석입니다. 저는 연휴 첫날 아내와 함께 평산의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분을 찾아 뵙고, 막걸리를 곁들인 점심을 먹으며 여러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은 들판은 황금빛 풍요로 채워질 것입니다.
<의료대란이 심각한 또 다른 이유> 이제라도 정부와 의료계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대화해, 의료대란을 즉각 끝내기 바란다. 당장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 드리고, 미래 유망산업 의료도 살려야 한다. 의료인력이 떠나고 의료체계가 무너지는 참담한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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