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74ZUR2 Profile picture

황희태

@X74ZUR2

Joined March 2020
Similar User
녁씨른 photo

@SweetHome_ER

이은혁 photo

@ZGEhLmsRHrQaPBf

고청명 photo

@03N07H3R4

황국영 photo

@tec9uolr

황선오 photo

@xxyoulxxeme

차현수 photo

@Us3l3ss__

정재헌 photo

@ekklesiastikos

Pinned

누군가는 기적이 있다 하고, 누군가는 기적 따윈 없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절박함의 순간엔 누구나 기적을 기도하고 기다리기 마련이다. 그리하여 기적은 있어야만 한다. 절박한 그 모든 순간들에 희미한 희망이라도 깃들 수 있도록.


황희태 Reposted

N/S 달고, 외과 호출해주세요.


황희태 Reposted

보고 싶어요.


전 의문문으로 끝내면 평서문으로 돌아오는 대답이 그렇게 좋더라고요. 보고 싶었어요?


어느덧 녹음이 짙은 팔 월에 들어섰네요. 이제 그만 풀벌레가 울던 여기 오 월은 마음 속에 묻고,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세요. 당신이 나아가는 길에는 탄피 대신 푸른 풀이 만무하길, 축복만이 가득하길. 이곳, 광주의 황희태가 늘 기도하고 있을게요.


요즘은 일찍 자요. 요즘이 아니라 어제 하루 일찍 잔 건데… 다들 절 명희 씨 말은 하나도 안 듣는 초등학생으로 알길래요. 오늘도 일찍 자야지, 명희 씨. 저 잘했죠. 또 반했어요? 아유, 곤란한데… 명희 씨. 그럼 오늘은 옆에 누워서 잘… 아야.


그래서, 명희 씨랑은 정말로 오 월 한 달만 만난 거냐고요? 아뇨. 그 뒤로 그 한 달이 꿈에 스무 번은 나왔으니까… 한 달씩 스무 번. 스무 달은 족히 사랑했어요. 그리고, 지금도.


이익준 교수님, 저 GS 가기로 했는데, 소세지 열 개? 딱 열 개면 되겠다. … 아유, 김준완 교수님. 제가 생각을 좀 했는데, 역시 CS로 가는 게 낫겠더라고요. 아, 채송화 교수님? 당연히 NS죠. 제가 NS 아니면 어딜 가겠어요. 봉광현 교수님이 여긴 어쩐 일… 그럼요. 당연히 응급실이죠.


율제 병원이요? 아, 그 이익준 교수님? 저랑 나중에 술 한 잔 같이 하기로 했는데. 노래도 부르시고, 춤도 추시고, 기타도 치시는데 수술도 잘하시고. 다재다능하시잖아요. 근데 그거 아세요? 학번은 제가 더 높더라고요. 제가 74학번이니까…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명희 씨가 들어왔다. 41년 만에 보는 거 아닌데. 난 매일 봤어요, 꿈 속에서.


살아남으세요. 입시 전쟁에서.


모든 남자들에겐 첫사랑이 있다. 그리고 그 첫사랑은, 대체로 슬픈 결말을 맺는다.


황희태 Reposted

@X74ZUR2 생일 축하해!!!!!!!!!!!!!!!!!!!!!!!!!!!!!!!!!!!!!!!!!!!!!!!!!!!!!!!!!!!!!!!!!!!!!!!!!!!!!!!!!!!!!!!!!!!!!!!!!!!!!!!!!!!!!!!!!!!!!!!!!!!!!!!!!!!!!!!!!!!!


United States Trends
Loading...

Something went wrong.


Something went wrong.